오리온 초코파이 수박 직접 먹어본 후기!
오랜만에 근처 하나로 마트를 방문했다가 눈에 띄는 녀석이 보여 홀린 듯이 사 가지고 왔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오리온에서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한 제품이었다.
다른 제품들은 보지 못한 거 같은데 초코파이 수박은 가판에 행사중이라 한번 맛 볼 요량으로 사 가지고 오게 되었다. 먼저 맛본 지인의 맛있다는 평도 영향을 주었다. 사실 외관에 있는 모습으론 쉽게 맛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초록색의 초코파이라니....
가격은 12개입 한 박스에 3,840원으로 한봉에 320원 꼴이다. 이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파는 곳도 있고, 더 싸게 파는 곳도 있는 거 같다.
리얼 수박의 맛과 모양을 그래도 살린 여름 간식!! 수박과즙을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수박의 맛을 살리고, 줄무늬와 붉은 속살, 수박씨까지 진짜 수박의 모습으로 만들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얼려먹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얼려먹진 않아도 그래도 차갑게 해서 먹는 걸 좋아한다. 초콜릿이 녹아 손에 묻는 촉감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수박 맛을 내기 위한 수박주스와 수박씨를 표현하기 위한 초콜릿이 있다. 수박주스라고 해봤자 0.8% 들어간 게 전부이지만 초코파이에서 수박향을 내기엔 충분한 듯하다.
초코파이 한봉지 당 영양정보이다. 초코파이 수박 한 개는 28g이며 칼로리는 121kcal이다. 적지 않다. 항상 다이어트 중이니 하루에 하나 이상은 먹지 않도록 해야겠다.
나트륨 50mg (3%)
탄수화물 18g (6%)
당류 12g (12%)
단백질 1g (2%)
지방 5g (9%)
포화지방 3.6g (24%)
콜레스테롤 3.1mg (1%)
상자를 개봉하니 핑크색 포장을 한 초코파이가 나왔다. 수박을 연상시키는 포장이 참 재미있다. 안의 내용물은 상자나 포장지에 있는 초록색보다는 좀 칙칙하다. 나름 수박껍질을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다. 사실 초록색은 구미를 당기게 하는 색상은 아닌 거 같다. 개봉해 보니 수박바에서 나는 수박향이 나기 시작했다.
초코파이를 반으로 절단해 보았다. 좀 실망했다. 사진처럼 수박씨의 초콜릿이 촘촘히 박혀있기를 바랬는데 조금 아쉬웠다. 이제 맛을 볼 차례인가?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맛있었다. 정말로 수박바 맛이랑 똑같았다. 먹으면서 웃음이 나온다. 초코파이라 사실 시원한 맛은 아니다. 먹다보니 텁텁해진다. 진짜 수박이 먹고 싶어 진다.
재미로 한 번쯤 사 먹어도 괜찮을 듯싶다. 도전정신으로 샀다가 도저히 못 먹고 버릴 정도는 아니니 더운 여름 재미로 먹을 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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